라이100 - 분양광고

KT-서울시-파워큐브 ‘세계 최고 전기차 도시’ 만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13 09: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KT 김성훈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왼쪽 다섯째), 서울시 장혁재 기후환경본부장(오른쪽 다섯째), 파워큐브 한찬희 대표(왼쪽 넷째)가 13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 EAST에서 전기차 이동형 충전 인프라 1만곳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13일 서울특별시, 파워큐브와 함께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지역에 연말까지 ‘전기차 이동형 충전 인프라’ 1만곳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서울시 내 지사 등 주요 건물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사의 통신인프라를 활용한 충전용 태그 제작지원 및 이동형 충전시스템 운영을 맡는다.

서울시는 관할지역 내 이동형 충전용 태그 구축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구축 후 유지를 위해 협조하며 파워큐브는 이동형 충전인프라 제품 및 솔루션 협력 및 관리를 담당한다.

KT-서울시-파워큐브는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 서울시 관할건물과 KT 지사 건물 등의 주차장에 충전 서비스 인식 태그 1만개를 2015년 말까지 구축하고, 2018년 말까지는 10만개를 목표로 지속 확대해 서울시를 ‘전기차 충전인프라 세계최다 보유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전기차 이동형 충전 인프라는 전용 주차장이 있어야만 설치가 가능했던 고정형 충전기와 달리 공동 주차장의 기존 전원 콘센트에 ‘서비스 인식 태그’를 설치한 후, ‘이동형 충전 단말기’를 통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별도의 충전설비 구축이 필요 없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차장에 고정형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전기차 전용공간 점유에 대해 입주자 동의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 지난 4년 동안 전국 3000여 개 구축에 그치는 등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동형 충전 인프라는 기존 콘센트에 충전 서비스 인식 태그만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전기차 사용자는 이동형 충전 단말기만 있으면 서비스 인식 태그가 장착된 콘센트에서 언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김성훈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상무는 “KT가 가진 통신역량과 융합한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전기차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충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독보적인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 역량을 보유한 파워큐브와 협력해 서울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전기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모바일 충전인프라 설치는 충전인프라 확충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연료비도 아끼고 환경도 살리는 전기차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찬희 파워큐브 대표는 “전기차 보급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충전인프라 구축에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차세대 국가 미래 전략 산업의 좋은 추진 모델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