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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만리포고 송윤화, 육상 경보 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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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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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한국 육상계의 샛별’ 태안군 만리포고의 송윤화(17) 선수가 제1회 아시아 청소년 육상 선수권 대회 경보 10000m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송윤화 선수는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경보 10000m 경기에 출전해 4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 속에서 48분 30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당당히 시상대 위에 올라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삼성전자제공]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교학 부장, 안남기 감독과 함께 동메달의 기쁨을 나눈 송윤화 선수는 최근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육상 도로경기 분야에 나타난 한 줄기 빛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윤화 선수를 지도한 김교학 부장은 “송윤화 선수의 이번 동메달은 카타르의 폭염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며 “송 선수가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경보 선수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윤화 선수는 지난 2013년 제42회 전국소년대회 5000m 경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제42회 추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5000m 경보 1위, 지난해 제43회 추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10000m 경보 1위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보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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