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개통, 광주 지하철 이용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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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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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는 "호남선 KTX 개통 후 광주지하철 수송인원이 지난해 4월과 비교해 4월 한달동안 5만 2456명(일평균 1748명) 증가했고, 특히 KTX 이용객이 많은 금요일의 경우 일일수송인원이 6만 4283명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호남선 KTX 개통 이후 광주지하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는 호남선 KTX 개통 후 광주지하철 수송인원이 지난해 4월과 비교해 4월 한달동안 5만 2456명(일평균 1748명) 증가했고, 특히 KTX 이용객이 많은 금요일의 경우 일일수송인원이 6만 4283명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승객이 증가한 주된 이유로 지하철 이용시 광주송정역까지의 빠른 접근성을 들었다. 지하철로 동구 소태역에서 29분, 문화전당역에서 24분, 상무역에서 9분이면 광주송정역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X 이용객의 증가로 인해 광주송정역 일대의 주차난과 환승불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으로 광주지하철을 꼽고 있다.

광주송정 기차역과 광주버스터미널 인근 주차장의 경우 일일 주차 요금이 1만원인 반면, 광주지하철 소태역과 평동역 2곳에는 무료 환승 주차장이 운영돼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주차장 이용율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상무역 환승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 평일에는 지하철 이용시 2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일 주차요금이 2150원에 불과해 시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크게 돕고 있다.

정선수 사장은 "지하철 환승주차장을 포함한 유익한 정보와 지하철의 편의성, 경제성을 적극 안내해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도 지하철을 통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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