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 핵심 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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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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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 이종 기지국 간 주파수 묶음 기술(HetNet CA)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고 20일 밝혔다.

HetNet은 두 개 이상의 이종 기지국을 혼용하는 기술로, 데이터가 폭증하는 5G 시대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기지국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돼 HetNet CA가 5G 선행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HetNet CA는 매크로 셀(고출력 기지국)안에 소형 기지국인 스몰셀(저출력 기지국)을 구축해 주파수 묶음 기술로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는 넓은 커버리지를 갖는 매크로 셀을 설치해 LTE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 지역이나 빌딩에서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주파수 묶음 기술(CA)은 매크로 셀끼리만 동작해 스몰 셀이 적용된 지역이나 매크로 셀의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제공받기도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의 DU(기지국 디지털 신호 처리)와 LTE 커버리지를 담당하는 RRH(기지국 무선 신호 전송)가 합쳐진 피코셀(Pico Cell)과 기존 매크로 셀을 묶는 기술로 서울 일부 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은 기존 매크로 셀의 커버리지가 닿기 힘든 대형 빌딩, 쇼핑몰, 경기장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끊김 없이 안정적인 LTE-A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상민 SD 기술개발부문장(전무)은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을 상용망에 도입하면서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LTE 네트워크 품질 및 새로운 LTE-A 기술을 계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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