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0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회 사회복지관 전국대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다.
이날 이 시장은 ‘복지국가 지향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1시간가량 자신의 복지철학과 성남시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무상복지는 공짜가 아니라 세금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걸 공짜로 매도하는 것은 순수하지 못한 목적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부정비리 없이 불필요한 토목사업 등의 요소를 줄이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예산 탓하며 무상복지를 선택의 문제로 몰고 가는데 사실은 의지와 능력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불평등은 심화되고 급기야 중산층마저 무너지는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개입하고 작동하는 복지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