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산골음악회' 29일 정선 봉양초에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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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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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하이원은 '산골음악회'의 올해 첫 공연이 2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정선 봉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MBC강원영동 이다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가수 정훈희, 이상은 의 무대와 3인조 혼성밴드 바닐라 어쿠스틱 등이 함께 출연해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골음악회는 2008년부터 하이원과 MBC 강원영동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적인 조명이나 전자음향은 절제하고 시골의 풍경과 정취를 무대로 확 트인 자연과 밤하늘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선율을 제공한다는 컨셉이다.

하이원 관계자는 "특히 폐광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폭 넓은 공연문화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년시절의 향수를 잃어버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추억여행으로의 징검다리를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과 함께하는 산골음악회는 오는 10월까지 폐광지역 4개시·군과 인근지역을 순회하며 5차례 공연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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