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공효진 "내가 널 좋아하니까 털어 놓을 데가 없다" 차태현에게 취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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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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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프로듀사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프로듀사’ 만취한 공효진, 차태현에게 취중 고백을 했다.

5월 29일 방송된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5회에서는 술에 취한 탁예진(공효진)이 라준모(차태현)에게 취중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날 회식 자리에서 취해버린 탁예진은 백승찬(김수현)과 라준모를 끌고 2차를 하기 위해 포장마차로 향했다.

이날 탁예진은 술이 취한 채 "너 예쁜 검사랑 선보고 사귀고 그러려면 나한테 뽀뽀는 왜 했는데"라며 "너는 할 거 다하고"라고 라준모를 강하게 비난했다.

당황한 백승찬(김수현)은 탁예진을 말렸지만 그녀는 "제일 슬픈 건 내가 누구를 좋아하면 준모 너한테 다 털어놨잖아. 근데 내가 준모 널 좋아하니까 누구 털어놓을 데가 없다는 거야. 내가 진짜 너무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다음 날 아침 탁예진은 깜작 놀라 잠에서 깼고 라준모가 필름이 끊긴 사실을 알게 돼 "감사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백승찬(김수현)은 탁예진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은 데가 없으면 나한테 틀어놓아라. 나는 남의 말 들어주는 것 좋아한다.”며 탁예진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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