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니얼 루시 미국 조지타운대 미생물·면역학 교수는 8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 기고한 글에서 "폐질환과 신장질환, 면역결핍, 당뇨와 같은 질병을 앓고 있던 사람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증상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바이러스가 2003년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바이러스의 먼 친척뻘이지만 사스나 독감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약하다"며 "2명의 한국인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변형이 이뤄졌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을 미루어 한국의 메르스 발병이 곧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보건 당국이나 정부가 일반인들에게 메르스 발병 상황에 대해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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