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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러시아까지 한국 여행 강력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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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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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현황과 한국 정부의 대응 조치에 대한 브리핑에 참석한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들이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의 모두 발언을 듣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러시아 관광청(로스투리즘)이 8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 위험이 있는 한국과 중동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관광청은 이날 발표한 주의문에서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의 중동 국가와 한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시 통상적 수준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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