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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언한 오경자 원장, "폭염 이후 수그러들것. 몸 따뜻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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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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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진 오경자 원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산의 맥이 막혀서 발병을 한 것이고, 올 여름 폭염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다."

지난 1월1일자 본지를 통해 메르스를 예언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오경자 백두생활풍수원장은 지난 11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형지세를 보면서 한해의 국운을 점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경자 원장은 풍수지리가 인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인간풍수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뤄진 국가로 산에서는 산기맥이 흐르고 그 기맥엔 열기가 있다. 이번 메스르 전염은 지난 겨울 가뭄과 봄비의 기운이 나무와 흙의 기운을 바꿔 열기가 공기속에 접속, 외부 전염력을 만나 벌어진 사태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오경자 원장은 "올해는 산의 맥이 막히는 수기 때문에 열병이 돌며, 특히 2발 짐승인 '인간'에 의해 전염병이 유발된다"고 덧붙였다.

오경자 원장은 당시 예언을 하면서 "바이러스같은 것이 뭔가 꼼지락거리는 모양이 보였는데 그쪽(의학)으로는 학식이 없어 병명을 말하진 못했다"며 "국가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삼아 보건위생의 위험성을 다시 잡고 산천지맥의 순환기를 바로 잡아 보이지 않는 내적인 국토정책까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여름 폭염이 끝난 후를 메르스 해소시기로 전망했다. 메르스로 인한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언도 했다. 메르스 예방에 관해서는 밤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온조절에 신경을 써야 산기맥에서 내려오는 냉기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바닥을 따뜻하게 해서 잠을 자는 것이 전염병 예방이 좋다고 강조했다.

오경자 원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의 해결은 "학술적으로는 힘들고 자연의 이치에서 잡아야 한다"며 "일반 역술인들은 산기맥의 형성을 잘 모르며 천지안의 혜안으로만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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