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흥 도금산업클러스터 등 '뿌리산업 특화단지' 5개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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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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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뿌리기업 단지의 고도화·협동화 계획이 우수한 5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경기도 부천 몰드밸리, 시흥 도금산업클러스터, 광주 금형 특화단지, 전북 군산 뿌리산업특화단지, 전북 완주 뿌리산업특화단지 등 5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새롭게 지정했다.
 
올해 지정된 5개 특화단지 내 입주업체는 총 212개이며 금형 특화단지 2개, 표면처리 특화단지 1개, 금형·소성가공·용접 특화단지 1개, 금형·용접 특화단지 1개 등 뿌리산업 업종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

이들 5개 특화단지는 특히 시흥·광주·김제의 뿌리기술지원센터와 인접해 기술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입주 기업들의 기술경쟁력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산업부는 이들 17개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중 41억원을 들여 환경오염 저감시설, 에너지 절감시설, 공동 물류시설 등 단지 내 공동시설 구축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동시설 구축 지원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7월 16일까지로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특화단지 입주기업 협의체는 시·도 지자체를 통해 산업부에 신청하면 된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그간 특화단지 지정 및 공동 활용시설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단지 내 뿌리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봤다"며 "올해부터 특화단지 내 공동 활용시설 지원사업의 정부 지원비율이 30%로 상향된 만큼 특화단지 및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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