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메르스 관련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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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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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가 10일 의원 전체회의를 열고 시 집행부로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관련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대회의실에서 시 안전행정국, 단원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지역 상황을 청취하고, 상임·특별위원회 활동 사항과 스마트 의정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근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회의에서도 메르스와 관련한 지역 상황과 시의 대응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최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꾸려 메르스 위기 경보 ‘심각’ 수준에 준하는 방역 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

또 상록·단원 경찰서와 안산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비상 핫라인 체계를 확립하고, 부시장 주재 관련 부서 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의원들은 시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메르스 대응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는데 대해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지역 사회에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메르스 대응 업무에 투입되는 공무원들이 질병에 노출되는 일이 없게 근무 여건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성준모 의장은 “최근 들어 시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한 의회의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사업 예산 심의에 있어서도 적법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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