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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접촉자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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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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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 80명, 능동관리자 59명 등 139명 늘어 230명 모니터링

치료받고 있는 메르스환자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 방역대책본부는 12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팔탄면 거주 A씨로 인해 자가격리자 80명 능동감시자 59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남편 병간호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을 때 **번 확진자가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29일 15시30분경 향남 연세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동 건물에 위치한 태평양 약국을 방문했으며,이어 지난 6일에도 향남 연세소아과에서 아들과 함께 진료 받고 태평양 약국을 경유해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 새벽 한림대병원 응급실로 내원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10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A씨의 두 자녀는 다행히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A씨가 방문했던 병원과 약국의 같은 시간대 방문객들은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1일 2회 체온측정과 이상 징후 확인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생필품이 필요한 가구에는 쌀 생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2일 오후 5시 현재 화성시 확진자 2명과 모니터링 대상자는 230명이며, 이날 24시 격리대상자 52명과 능동감시자 22명이 해제될 예정이다.

비상대책본부장인 채인석 시장은 “과도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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