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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번째 메르스 양성환자 폐렴증세 악화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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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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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부산 지역 첫 번째 메르스 양성환자(전국 81번)가 폐렴증세가 악화돼 14일 오후 2시 13분쯤 끝내 사망했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사망자 처리 매뉴얼에 의거, 14일 사망한 박모씨(61)에 대한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2차 감염자인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어 지난 6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고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환자로 통보받아 바로 부산시의료원 격리병동으로 이송되었다.

부산광역시 의료원은 그동안 부산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최선을 다해 환자를 격리치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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