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메르스 대책본부 중국동포 감사편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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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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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본부장 제종길 시장)가  14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중국동포 부부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이들 중국동포는 지난 3월 입국, 자녀 결혼식으로 인해 지난 4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남편이 몸살·발열 등 증상이 있어 단원보건소로 문의해 객담 검사를 받은 후 5월 30일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

중국동포 부부는 “자가 격리 후 단원보건소와 외국인주민센터, 안산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애로사항들에 대해 일일이 논의한 후 해결책을 제시, 원만하게 해결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 중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생활용품, 쌀, 야채, 과일 등을 지원 받고 그 속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받아 같은 동포로서 자랑스럽고 정말 고맙다”며 “중국에 돌아가서도 이 같은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고 관심이 필요한 한국인을 많이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들 중국동포 부부가 출국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 관내 2개병원에 격리병동 10병상과 고려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구 산재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진료소를 마련하고, 격리자들의 편의를 위해 캠핑카를 임대했으며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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