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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네팔대사관에 지진피해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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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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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네팔해외봉사단 학생들을 비롯한 서울시립대 관계자들이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을 주한 네팔대사관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뚤시 람 부살 네팔 출신 서울시립대 강사, 김대성 학생, 김현성 학생처장, 카만 싱 라마 네팔대사, 칼바나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재학생(네팔 공무원), 배수진 학생, 김민찬 학생 [서울시립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는 네팔 지진 피해 구호성금으로 모은 701만9594원을 네팔대사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현성 학생처장을 비롯한 해외봉사단 학생들, 네팔 출신 강사, 현직 네팔 공무원이자 이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생 등이 네팔대사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올 초 네팔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은 것이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13년부터 방학 중 네팔의 카트만두, 돌카, 포카라 지역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교육·문화, 교육시설 보수 등 봉사활동을 했고 올해도 지진 발생 3개월 전인 1월 16일부터 2주간 네팔을 방문했다.

네팔 지진 소식을 들은 봉사단 학생들은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커피 한 잔 값씩만 네팔로 보냅시다’라는 모금 캠페인을 펼쳤고 축제 기간에는 네팔 음식을 파는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학생, 교직원 등 357명의 개인과 단체가 모금에 동참하고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학생들이 성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원윤희 총장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생들 스스로 캠페인을 펼치고 모금을 해 대견하다”며 “학생들의 마음이 잘 전해져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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