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있는 모습.[한화 제공]
올해 초청 아티스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브뤼헨이 창단해 이끌어 온 18세기 오케스트라다. 세계적인 시대악기 오케스트라,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한국을 찾지 않았던 18세기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을 비롯한 고전시대 작품 해석에 탁월한 대표적인 연주단체다.
오래 기다린 의미있는 연주단체의 공연인 만큼 공연 횟수는 올해 3회로 늘어났다. 6월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과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1일 대전 예술의전당. 서양 고전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을 조명한다.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부터 콘체르토 아리아,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에로이카’, 교향곡 7번, 하이든의 교향곡 ‘런던’ 등 고전시대의 대표적인 세 작곡가의 인기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8세기, 19세기 작품 해석에 뛰어난 이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베토벤 교향곡 작품 해석은 독보적이다.
이번 공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를 감안해 공연장에 대한 소독 등 사전 위생관리를 통해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지난 16년간 후원해 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평일 오전시간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후원해왔다. 또한 공연이 많지 않은 지방을 찾아 선별된 공연문화를 소개하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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