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 ⇔ 상주시 은척면’ 자매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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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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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척․은척’ 스토리텔링 개발

차영덕 은척면장(앞줄 오른쪽)[사진제공=상주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 은척면사무소는 지난 24일 은척면사무소에서 경주시 건천읍과 상주시 은척면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은 경상북도 개도 700주년 도청 이전에 따른 ‘경상도’의 어원을 재조명하고, 지명유래에 등장하는 경주 건천읍(金尺)과 상주 은척면(銀尺)의 상호 교류를 통한 스토리텔링 마을교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주요 교류사업은 금자와 은자 이야기 스토리 발굴 및 관광기념품 공동 제작 등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또 이야기콘서트와 실경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상주동학마을축제(9월) 및 경주 건천버섯축제(10월) 등 각종 축제·행사를 상호 홍보 및 방문하고, 도농교류장터 공동 운영으로 특산품의 공동마케팅 등 다각적인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금척과 은척의 설화에 ‘옛날 사람을 살리는 자(尺)가 둘이 있는데 하나는 금으로 된 금자(金尺)이고 하나는 은으로 된 은자(銀尺)인데, 백성들이 금자나 은자에 키를 재고 나면 죽지 않고 오래 살고 죽은 사람도 살아나 해마다 인구가 늘어 식량이 부족해 왕이 회의를 열어 금자는 경주 건천읍 금척리 금자산(고분군)에, 은자는 상주 은척면 은자산에 묻었다‘는 내용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차영덕 은척면장은 “경상도의 지명 유래에 등장하는 금자와 은자 스토리를 가진 건천읍과 은척면의 자매결연으로 마을 교류사업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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