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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27)가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 1억엔을 돌파했다.
이보미는 28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C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총상금 1억4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70·69·67·68)로 이지희(36)와 공동 1위를 기록한 후 연장 둘째홀에서 버디를 잡고 이지희를 따돌렸다.
이보미는 지난 5월 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JLPGA투어 통산 10승째다.
이보미는 우승상금 2520만엔을 받아 시즌 상금액이 1억318만여엔으로 불어났다. 올해 상금 1억엔(약 9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이보미가 유일하다. 이보미는 또 투어에서 최단기간에 시즌 상금 1억엔을 돌파했다. 이보미는 테레사 루(대만)를 3800만여엔 차이로 멀찍이 제치고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한국선수들은 이로써 올해 열린 JLPGA투어 17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이보미 외에 신지애가 2승, 이지희와 전인지가 1승씩을 올렸다.
나다예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 전미정(진로재팬)과 김영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4위, 시즌 2승을 기록중인 신지애와 강수연 황아름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4위,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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