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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김천·포항 등 2개소…무한상상실 거점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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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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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녹색미래과학관포항공과대학교 미래부

무한상상실 거점센터 창의력 증진교육 장면.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5년 무한상상실 신규 운영기관 선정 공모에서 김천녹색미래과학관, 포항공과대학교 2개소가 ‘지역 거점센터’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서울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거점센터 2곳이 선정됐으며, 센터 당 최대 1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관, 대학교,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에 설치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시제품이나 스토리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리적 창작 공간을 말한다.

광역 시·도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무한상상실 거점센터’는 실험·제작 등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실험공방시설이 구비된 형태로, 시·군·구의 ‘소규모 무한상상실’은 스토리텔링, 아이디어클럽 등 프로그램 단위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무한상상실 거점센터 2곳은 지역 네트워크의 중심기관 역할을 맡아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게 된다.

먼저,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무한상상실은 ‘미래를 꿈꾸는 아이디어 세상‘을 주제로 녹색에너지 융합과정과 3D콘텐츠 체험 및 개발교육, 에코 빌리지 건설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창조·융합을 표방하는 경북혁신도시에서 창의활동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공과대학교 무한상상실은 대학 내 나노융합기술원에 설치되고, 창의 인재 양성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의 연구 및 교육시설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3D프린팅 특화교육, 과학예술의 창조공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상상 공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 경북에 더 많은 무한상상실을 설치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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