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교 한화테크윈 사장 "민수사업에 '삼성테크윈' 이름 유지 검토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29 21: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화테크윈이 민수사업 부문에 한해 '삼성테크윈' 이름을 이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삼성테크윈 주주총회에서 김철교 사장은 "민수사업은 브랜드 네임이 중요하다"면서 "양 그룹(삼성과 한화) 간 거래의 영향을 민수사업 부분에서 최소화하기 위해 민수사업에서 '삼성' 이름을 유지하는 것을 삼성과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테크윈의 사업은 크게 장갑차, 자주포, 타약운반차 등을 생산하는 군수사업과 CCTV, DVR, 실물화상기 등을 생산하는 민수사업으로 나뉜다.

만약 민수사업 부문에서 생산하는 CCTV 등 전자기기의 이름이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 바뀔 경우, 한화그룹이 전자 쪽 사업을 하지 않는 만큼 소비자 인식 면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현재 1~2년 동안만 민수사업에서 삼성테크윈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