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센터 the 숲’ 개관…청년문화 거점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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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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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청년문화를 만들어갈 거점 공간 ‘광주청년센터 the 숲’이 29일 문을 열었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새로운 청년문화를 만들어갈 거점 공간 ‘광주청년센터 the 숲’이 29일 문을 열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금남로지하상가에 위치한 센터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광주시의회 의원, 청년단체 활동가, 청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서 윤장현 시장은 시의 청년정책과 청년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청년들과 토론하고, 청년센터 명칭공모 당선작 시상, 16개 지역 청년 관련 기관·단체와 센터 운영 등에 협업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센터는 청년들이 스스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과 청년들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연구하는 ‘청년도전사업’ ▲청년이 스스로 강사가 되어 청년문제에 대해 강의하는 ‘청년, 안성맞춤 프로그램’ ▲강연과 오픈테이블을 병행하며 지역 이슈에 대해 토의하는 ‘상(相)상(想)미팅 프로그램’ ▲청년들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상담해주는 ‘토닥토닥 수다방’ ▲아시아 유학생들과 교류하는 ‘아시아커뮤니티 프로그램’ ▲지역 내 청년들이 청년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광주 청(靑)책(策) 아고라’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개관으로 민선6기 들어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청년과의 소통과 역량 개발에 노력해 온 광주시의 청년정책이 한 차원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공모를 거쳐 비영리민간단체 ‘교육문화공동체 결’이 운영자로 선정됐으며 직원 6명의 평균 연령이 32세로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년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이며 센터 조성장소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고민을 귀담아 듣고 역량을 개발하는 거점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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