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비(BBB)코리아, 4919명의 봉사자와 함께 19개언어·24시간 외국어 무료통역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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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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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언어∙문화 NGO 비비비(BBB)코리아(회장 유장희)가 2015년 새롭게 선발된 신규봉사자 392명과 함께 총 4천919명의 bbb 봉사자들이 외국어 무료통역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선발된 392명의 bbb 봉사자들은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된 전화언어테스트, 온라인교육 등을 통해 통역봉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과정을 수료했다. 앞으로는 기존 봉사자들과 함께 전 세계 19개 언어를 24시간 무료로 통역하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불편 해결에 나선다.

bbb 봉사자들은 2015년 첫 국제행사 통역활동으로, 148개국 1만 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무료통역을 지원한다. 대회 기간 중 외국인과의 소통이 필요할 경우, bbb 대표번호(1588-5644)로 전화해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로 연결돼 외국어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많은 인원이 대거 참여하는 러시아(927명), 일본(679명), 중국(611명)의 경우, 약 2천여명에 달하는 무료통역 봉사자들과 24시간 전화 연결이 가능해 대회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언어소통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bbb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bbb 봉사자에 더욱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

2009년부터 무료통역봉사를 하고 있는 이재옥(58)씨는 “매년 국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뿐만 아니라 언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bbb 코리아 관계자는 “bbb 코리아는 지난 수년 간 국제행사를 위한 조직위원회, 지자체, 외국인 지원 기관 및 단체를 비롯해 총 50곳이 넘는 곳에서 50만 건 이상의 언어불편을 해결했다”며, “올 해도 ‘언어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세상을 잇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비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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