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엄기준, 피 튀기는 형제의 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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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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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복면검사']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복면검사' 주상욱, 엄기준 형제의 난이 시작된다.

2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14회에서는 살인 사실을 협박당하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 강현웅(엄기준)이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13회 엔딩에서 하대철(주상욱)은 강현웅을 찾아가 “현웅아. 내가 너의 형이다”라고 밝혀 강현웅을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정검회 수장 송만석(박용규)을 살해하며 흔들리고 있는 강현웅을 더욱 깊은 패닉에 빠뜨렸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14회 스틸컷에서 강현웅과 엄기준이 밀폐된 공간에서 마주 보고 있다.

하대철은 벽에 기대선 채 의연한 표정으로 강현웅을 바라보고 있고 강현웅은 한껏 분노에 찬 표정이며 두 손으로는 이부 형인 하대철의 멱살을 쥔 채 매서운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하대철은 "아버지가 받은 고통만큼 아프게 할 거다"라고 말하며, 정도성 간첩사건을 들추며 복수의 칼을 휘둘렀다. 강현웅은 자신의 부모와 본인 또한 이 사건과 엮여 있어서 안절부절못하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힌 두 형제의 싸움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2일 오후 10시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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