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오, 면허취소 상태에서 또 음주운전...여자친구에게 허위진술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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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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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은오 미니홈피]

아주경제 이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은오(34)가 또 다시 음준운전을 해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김은오는 음주운전이 적발당하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동승한 여자 친구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 앉은 뒤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

경찰은 김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얼굴이 붉은 점, 부자연스런 보행 자세 등을 수상쩍게 여겨 김씨에게 3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씨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25분가량을 그 자리에서 버티며 이를 거부했다.

한편 김은오는 그동안 MBC 드라마 '마의',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 '낯선사람'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는 싱글 앨범 '숙취'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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