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간부 공무원 휴일 출근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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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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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홍준표 지사가 6일 오전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휴일 출근을 하지 말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이날 홍 지사는 “간부 공무원들은 비상상황이 아니면 주말, 휴일 등에 출근하지 않도록 하라”면서 “일은 능동적·자율적으로 해야 능률이 오른다. 시켜서 억지로 하는 일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일 도정 2기 1주년을 맞아 홍 지사와 경남도청 노조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노조 측이 건의한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가 2012년 말 도지사로 취임하고 나서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휴일에는 출근하지 마라" "저녁에 직원들하고 과도한 술자리를 자제하라" 등의 발언을 하면서 관료사회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도정 2기 1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홍 지사는 합천 삼가 양전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앵커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면서 “현대자동차 1차 밴드기업을 유치하면 다른 기업들이 함께 입주한다”며 주력 기업 유치에 힘써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양전산업단지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 중의 하나로, 경남도는 2020년까지 삼가면 양전리에 330만㎡ 부지를 조성하여 금속가공·기계장비 제조업·친환경 제품 제조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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