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해양수산산업 상생협력 추진단, 부산 중기 순회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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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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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국내 수산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가 무료로 전수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가 공동 운영하는 해양수산산업상생협력추진단(이하 추진단)은 8~9일 이틀 동안 부산지역 수산 중소기업 5개사를 순회 방문해 무료 자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산업 상생협력 추진단은 지난해 11월 24일 설치됐으며,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이 공동 단장을 맡고 있다. 대한상의와 해양수산부, 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과 해양수산업계간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추진단 설립 후 첫 번째로 이루어지는 이번 자문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의 자문위원으로 상생자문단을 구성,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수산식품 중소기업에 전수하여 국내 수산식품의 수출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지원한다.

자문서비스를 받은 업체는 노스퍼시픽, 은하수산, 에프앤에프푸드시스템, ㈜피쉬, DH SEAFOOD 등 5개 업체이며 대기업에서 풍부한 해외시장 개척 경험과 경영역량을 갖춘 6인의 자문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마케팅, 판로개척, 재무관리, 인사․노무 등의 분야에 대해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현우 은하수산 대표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현지직접 수매방침 등 외부환경의 변화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중”이라며 “상생자문을 통해 대기업과의 제휴방법과 신규판로개척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병웅 추진단 팀장은 “엔저와 국내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수산 기업이 자문서비스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자문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경영활동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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