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혁 수출입은행 경협사업본부장(단상 오른쪽 첫째)이 지난 14일 에콰도르 산토도밍고 시에서 개최된 ‘산토도밍고 시 상수도 공급시설 확장사업’ 완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이번 확장사업은 한국 기업의 수처리 기술로 산토도밍고 시의 취수장 및 정수장을 확장하고 송·배수관을 신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수은은 지난 2006년 상수도 사업비 총 5700만달러(약 654억원) 중 4400만달러(약 505억원)를 EDCF로 지원했다.
산토도밍고 시는 교통의 요충지로 지난 1978년 건설된 상수도 시설의 노후로 2~3일에 한번 8시간 동안 제한급수를 실시해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서 30만명의 산토도밍고 시민들은 깨끗한 용수를 이용하게 된다.
파우스토 에레라 에콰도르 재무부 장관은 “지역 주민의 생활개선에 도움을 준 한국 정부와 수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이 경제협력의 동반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와 관계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이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위해 장기 저리로 제공하는 차관자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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