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삼성물산', 중장기적 투자매력 유효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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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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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KB투자증권은 20일 '뉴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점 등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매력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뉴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법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양사는 지난 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58.91%의 찬성률로 합병 승인을 받았다. 합병법인에 대한 최대주주(이재용 외 3인)의 지분율은 30.4%로, 삼성그룹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까지 합산하면 39.6%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법인은 '최대주주→합병법인→삼성생명→삼성전자'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해 사실상의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강 연구원은 "합병법인은 브랜드로열티 수취 여부, 의식주휴(衣食住休)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로서 신사업(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역할 및 수혜 등이 주목된다"면서 투자매력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합병 승인 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가 각각 10.4%, 7.4% 하락한 데 대해선 "단기적으로 이벤트 종료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이라며 "향후 브랜드로열티 수취 여부, 바이오부문 성과 가시화 등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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