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8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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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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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83명을 모집한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를 ‘열린선발’을 통해 모집한다.

‘열린 선발’은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끼가 있는 전문대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선발 방식으로 어학·학점의 지원 자격 제한을 없애고 학업계획서, 대학생 기초역량평가, 심층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경력과 진로 설계를 지원해 국제화 시대의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16주 동안 현지적응교육 및 전공 연계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20학점 내외의 학점을 부여한다.

참가자에게는 항공료, 보험료, 체재비 등 400~750만원의 정부재정 지원을 한다.

전문대 글로벌현장학습이 시행된 2005년 이후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열린 선발로 83명 내외를 모집하고 2015년 2학기 전문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이 되는 녹색기술 분야, 첨단융합 분야, 고부가서비스 분야 등 신성장 동력 산업, 국가 기간산업 분야 전공자는 우대해 선발 한다.

기존의 어학·학점 중심의 선발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 단계부터 배제 될 가능성과 전공 분야 편중 현상이 나타나 열린 선발은 어학·학점요소를 평가에 미반영 하고 지원 동기와 문제해결능력, 향후 목표 등을 기술하는 현장학습계획서와 담당교수의 추천서를 반영한다.

교육부는 대학생 기초 역량 평가(K-CESA)와 심층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잠재역량을 다각적·심층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발에서는 전공연계 현장학습 외에도 창업 현장학습을 신설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전문대학생들에 기업가 정신 교육과 함께 실제 창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 현장학습은 선발 직후부터 귀국 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하도록 창업 교육 관련 센터가 있는 전문대학의 재학생 중 창업 희망 아이템을 가진 팀을 선발한다.

각 소속 대학에서 현지 교육에 무리가 없도록 파견 전까지 집중 어학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정부와 학교가 함께 대학생들을 사전-파견-사후 각 단계별로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정부가 항공료, 비자발급, 보험, 교육비, 체재비 등 최대 750만원의 현장학습 지원금을, 대학은 16주의 현장학습 기간 뿐만 아니라 멘토링, 취·창업 정보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균등한 교육 기회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 참가자는 소득분위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www.kcce.or.kr)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ggi.gptp) 또는 각 소속 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해 각 소속 대학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 글로벌현장학습은 대학생들이 국제적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열린 선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끼, 도전의식이 있는 전문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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