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PD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마리텔'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농밀하게 개입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큰 프로그램이다. 악의로 똘똘 뭉친 이야기를 건네는 분들께 부탁드린다. 비록 모니터 너머에서 참여하고 있지만 실제 스튜디오에 나와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출연자들이 정신을 무장하고, 녹화를 진행해도 카메라 앞에서 실시간으로 악플과 마주했을 때의 충격은 말할 수 없다.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니 건전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출연자가 실시간으로 인터넷 채팅창을 통해 네티즌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백종원 부친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제작진은 백종원의 개인사가 채팅창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하고 있다.
한편 앞서 22일 백종원의 아버지 백승탁은 지난달 대전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캐디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