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테크노파크는 춘천 화장품 제조업체인 ㈜리제론(대표 오달균)이 화장품 9종에 대한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인증획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제론의 인증획득은 도내 바이오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해부터 중국 CFDA인증 관련 현지 전문가 상담, 1:1매칭 등을 통한 글로벌기술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얻은 결과다.
㈜리제론은 강원TP의 중국 CFDA인증 관련 애로사항 해결과 인증 획득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올해 6월 농축액, 에센스, 스킨, 로션, 아이크림, 미스트, 린스 등 9개 제품에서 CFDA인증을 획득했다.
강원도내 바이오 기업들은 이번 ㈜리제론의 인증획득에 반색하며 한중 FTA와 CFDA인증 등 중국의 비관세 장벽의 강화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중국 관광객의 큰폭 감소 등으로 침체된 도내 기업들에게 대중국 수출회복에 대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국내 화장품업계가 최근 몇 년간 한류열풍과 중국관광객 증가로 고도성장하였지만 이번 메르스 사태와 같은 돌발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직접 수출을 통한 안정적 수출루트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강원테크노파크와 강원도는 비관세 장벽을 우회할 수 있는 대중국 수출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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