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김영민 “연기인생에 두 번째 왕 역할…힘이 없는 왕 역이 잘 어울리나 보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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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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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영민이 두 번째 왕 역할에 대한 소감으로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박흥식 감독, 배우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배수빈, 김영민이 참석했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고종 역을 맡았던 김영민은 ‘협녀’에서 고려 왕으로 출연한다. 김영민은 “두 작품의 공통점은 캐릭터가 둘 다 힘이 없는 왕이었다는 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영민은 “이번에는 유별나게 당했는데, 왕답지 않은 왕 역할이 잘 어울리는지 또 왕 역에 캐스팅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김영민은 홀로 액션신이 없는 점에 대해 “다른 배우들이 얼마나 고생했을 지가 보여 저는 ‘날’로 먹은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말이 필요없는 전도연, 이병헌, 김고은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까지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고려의 권력을 얻기 위해 배신을 택한 야심가 유백(이병헌)은 사형사제지간이었던 월소(전도연)와 풍천(배수빈)을 배신한다. 월소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풍천의 딸 홍이(김고은)를 키워 대의를 위해 복수를 다짐하게 만든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김영민이 호흡을 맞췄으며 문성근, 배수빈이 특별출연하는 ‘협녀, 칼의 기억’은 오는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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