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삼성물산 GDR 1만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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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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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주식 1만주를 해외 주식예탁증서(GDR)로 전환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10일 삼성물산 주식 1113만5927주(7.1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엘리엇은 지난 6월 16일 장내매수를 통해 삼성물산 주식 1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엘리엇 측은 "지난 6월 16일 의결권 있는 주식 1만주를 매입해 같은달 18일에 증권예탁증권(GDR)로 전환했다"며 "6월 22일에 전환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매수 단가는 주당 6만4618원이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마감을 이틀 앞둔 지난 4일 삼성물산에 보유 주식 773만2779주(4.95%)를 사들일 것을 요구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엘리엇이 보유하게 되는 삼성물산의 주식은 340만3148주(2.18%)로 줄어든다.

엘리엇 측은 "삼성물산이 제시한 주식매수가액인 주당 5만7234원에 대하여 이의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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