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강수지가 과거 김국진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강수지는 MC 김국진을 바라보며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김국진) 오빠를 안지 25년이 됐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날 중학생으로 생각하고 말을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강수지는 "김국진은 문자나 전화를 해도 '그러렴'이나 '하렴'이라는 말투를 쓴다. 내가 그렇게 어리게 생각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50살이 다 돼가고 있는데"라고 말해 김국진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김구라는 "김국진은 모두에게 그런 말투를 쓴다"라고 대신 해명했고, 김국진은 "김구라에게 문자가 오면 '치우렴'이라고 답장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 말에 강수지는 "만년 동생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나도 존댓말을 하게 되는데 25년이나 안 사이가 아닌 것 같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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