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한 6개 기관·협회가 ‘성남창조산업육성협의체’를 결성해 지역산업 발전에 나선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내 상황실에서 성남상공회의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창조산업육성협의체 결성을 공식화하고, 성공적인 판교창조경제밸리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
협약에 따라 각 기관·협회는 제 역할과 기능을 다 해 성남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청년실업해소,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창조산업육성협의체 활동과 성남소재 기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판교창조경제밸리 입주를 지원하고, 사회공헌사업 참여·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이어 벤처기업협회는 신생기업 육성과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기업인 창업과 이를 체계화하는 여성기업인 포럼 구성, 인력 양성 교육,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형 이노비즈 인증을 지원한다.
협약 기간은 2년간이며 유효기간 만료 후 기관별 서면 통보가 없는 한 2년씩 자동 연장한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는 전국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기업 활동 편의에 정책적 배려를 다 할 수 있도록 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창조경제밸리는 국비 1조5천여 억원이 투입돼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옛 도로공사 부지와 인근 금토동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합한 43만㎡ 부지에 들어서는 도시 첨단 산업단지로, 모두 750여 개 벤처기업과 연구소,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서 4만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