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세계한상대회, 경북 경주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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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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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13~15일까지,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

  • 한상&청년 G0 Together 등 세계로 도약하는 한상 발판 마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10월 13~15일까지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4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한(韓)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이라는 주제로 40개국 1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200여 개 업체 임직원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보다 높은 비즈니스 네트워크 실효성을 위해 대륙별 유망산업, 산업별 마케팅 특화전략 등 세미나·포럼·비즈니스 상담 등 한상과 국내 기업인 간 멘토링을 공고히 함으로써 한상 네트워킹의 성과를 한 단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세계한상대회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기업전시회’는 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안정성이 검증된 우수 중소기업 200여 곳을 엄선해 한상특별관, 중소기업특별관, 글로벌식품관, 수출우수기업관, IT기업관 등 총 260여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또 사전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한상과 국내 기업인 간 1:1 비즈니스미팅, 대형유통바이어MD·홈쇼핑·인터넷쇼핑몰·T-commerce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대회 개회일인 13일에는 ‘한상, 역사를 만나다’를 테마로 ‘공감데이’로 구성, 기업전시회 오프닝에 이어 개회식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장 이홍 교수의 ‘천년 한상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홍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상의 뿌리로 한민족 최초의 글로벌 사업가였던 장보고를 꼽으면서 장보고의 흥망성쇠에 비춰 천년 한상의 조건 3가지를 요약해 미래 한상의 성공전략을 제시한다.

대회 이틀째인 14일에는 ‘한상, 한상을 만나다’를 테마로 ‘비즈니스데이’로 구성돼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한상창조컨퍼런스’와 대륙별 유망산업 트랜드로 세분화된 ‘비즈니스네트워킹세미나’를 진행한다.

핵심 비즈니스 노하우를 알려줄 ‘한상창조컨퍼런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글로벌기업 성장의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북미·중국·동남아·CIS·유럽·브라질 등 대륙별 유망산업 비즈니스 분과에서는 대륙별 트랜드산업 시장현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북미지역 사업노하우·창업 관련 법률 사례·마케팅 전략소개, 한·중FTA에 따른 중국시장전망과 위해시의 한중기업유치를 위한 한중교역센터세미나, 동남아 유통망 전성시대에 현지 성공 전략과 캐릭터 한류사업 세미나, CIS·유럽·브라질 진출을 위한 화장품·의료기기·전자제품, 국제인증법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5일에는 ‘한상, 청춘을 만나다’를 테마로 ‘청춘데이’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 공개오디션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형 세션으로 한상기업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과 국내청년의 취업난 해결에 동참하는 한상기업인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상기업 취업희망 사전신청을 완료한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의 꿈과 비전, 미래계획 등 자기소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는 공개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50여 개의 대표 한상기업 CEO가 참여하고 해외취업의 현실과 각오 등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멘티&멘토링 세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경북도지사,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오·만찬, 리딩CEO포럼, 영비즈니스리더포럼은 물론 내외경제인 상호 간 상생발전도모를 위한 모국투자 활성화 방안과 프랜차이즈 IR이 펼쳐질 한상비즈니스플랫폼 및 오찬 등이 진행되며 15일 폐회식과 환송만찬을 끝으로 세계한상대회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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