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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송 고양에 둥지를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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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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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가을꽃축제 등 각종 호수예술축제를 맞아 지난 2일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 후계목을 분양받아 호수공원에 식재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축제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식재한 후계목은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주요기관에만 소량 분양하는 기념식수목으로 1464년 정이품 벼슬을 하사한 세조와 연유된 전설이 전래되고 있는 수령 600년 이상의 천연기념물 정이품 송의 씨앗을 발아시켜 15년간 키운 수형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전통 고유 소나무이다.

공원관리과 김설연 과장은 “이번 기념식수는 아름다운 호수 공원에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양과 오랫동안 함께할 정이품송 후계목이다”며 “앞으로도 호수공원에 역사와 전통에 부합하는 조경수목을 지속 적으로 식재해 명품공원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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