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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월동 사료작물 생산성 적기파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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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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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업기술원 “평야지 15~25일·중산간지 10~20일이 적기”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맥류 동계 사료작물의 안정적 수급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뒷그루기 월동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도내 사료작물 파종 적기는 평야지의 경우 10월 15∼25일, 중산간지 10월 10∼20일이다.

 파종 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늦으면, 얼어 죽거나 분얼 수 감소로 월동률이 낮아지고 이듬해 봄 초기생육이 불량해 생산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기 파종이 중요하다.

 파종량은 대표적인 월동 사료작물인 청보리의 경우 1㏊당 광산파(흩어뿌림) 시 200㎏, 세조파(줄뿌림) 시 140㎏ 정도다.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혼파가 권장되는데, 청보리만 심는 경우 생초 수확량은 1㏊당 25t이지만, 혼파를 하면 1㏊당 31t 정도로 나타나 수확량을 20% 이상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혼파재배 방식은 먼저 청보리를 파종(150㎏/㏊)하고 복토 한 후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파종(20㎏/㏊)하고 롤러 등으로 진압 토양수분 유실을 방지해줘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김관국 축산기술팀장은 “논에 사료작물 재배로 자급률 향상과 함께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품종 선택과 적기파종, 진압, 배수 관리 등의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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