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외투기업 대상 현장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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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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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투기업 기업규제 개선을 위한 현장 서비스

  • KOTRA 투자 전문위원 초청, 기업규제 개선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지난 2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해마루공원 전망대에서 구미시 외투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외투기업 현장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박의식 구미시 부시장, 홍순용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 안성일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을 비롯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국세청 투자 관련 전문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구미공단 외투기업이 기업활동 중에 겪는 고충사항 및 기업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는 외투기업 사후관리를 종합 지원하는 기관으로, 투자 전문위원들의 구미 방문은 외투기업 유치 및 기업고충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회는 참석 외투기업의 고충상담 자료를 사전에 받아 담당 전문위원들이 구체적 사례와 함께 검토하고 현장 상담회장에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세무·노무 관련 변경사항 및 2016 외투기업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외투기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상담회는 기업 활동 시에 발생하는 현장 고충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구미외투지역에서 자동차용 알루미늄 컨트롤을 생산하고 있는 ZF럼페더샤시(주) 공장을 방문해 외투기업 생산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방문해 R&D 개발 및 기업지원 시스템도 견학했다.

구미공단에는 도레이첨단소재(주)를 비롯해 8개국 47개사의 외투기업이 18억9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종업원 1만2205명이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이들 외투기업의 구미공단 투자는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기 활성화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현장 상담회를 통해 구미공단 외투기업의 가려운 곳을 해결하고 유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충사항 해결 및 기업규제 개선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더 많은 외투기업이 구미공단에 입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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