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니클로는 전세계 난민들에게 소비자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류 1000만 벌 지원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 '1000만 벌의 도움'을 출범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난민이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인 5950만 명에 달하는 등 난민 사태가 국제적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사람이 기본적인 생활의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 요소인 의류를 지원한다. 나아가 난민 구호 및 지원을 향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고취하고자 기획되었다.
'1000만 벌의 도움' 캠페인은 1000만 벌의 의류를 난민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유니클로 전세계 17개 진출국에서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의 경우, 전국 159개 전 매장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고객들은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옷을 가까운 매장에 기부함으로써 난민들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수거된 의류는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전세계 난민 캠프로 운송될 예정이다.
한국 유니클로는 11월 중 '1000만 벌의 도움' 캠페인 이외에 별도로 약 4만벌의 히트텍을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난민에게 전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스페셜올림픽 등 한국 유니클로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단체들도 '1000만 벌의 도움' 캠페인에 함께 적극 참여해 나눔에 동참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이 모여 전세계 난민들에게 큰 삶의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옷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옷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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