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통준위 주재…통일외교전략·북한 내수활성화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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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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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제6차 회의를 주재하고 평화통일외교 추진 전략과 북한 내수 활성화 등 남북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통일의 길 위에 대한민국은 하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분과위별로 주요 과제를 발표하고, 실천 가능한 통일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올해 하반기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 등을 통해 통일외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박 대통령의 통일 외교 구상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추진 전략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욱 통준위 민간 부위원장은 제안의제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정부측 부위원장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금년도 통일준비 중점과제 추진실적 및 개선방향을 보고한다.

또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등 150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한다.

분과위별 세부 논의 과제는 △평화통일외교 종합 추진전략 △8·25 합의 이후 남북관계발전 제도화 방안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확대와 전문인력 역량강화 방안 △북한 내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남북 경제협력 방안 △동북아개발은행의 설립 및 활용 방안 등이다.

박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통일준비 상황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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