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틸캔 사랑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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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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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still love STEEL CAN' 슬로건 아래 스틸캔 애용 다짐

지난 4일, 포항제철소 직원 100여명이 냉연공장에 모여 스틸캔 애용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부 직원 100여명은 지난 4일 냉연공장에 모여 스틸캔 소비촉진을 다짐하는 작은 이벤트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철강경기 악화, 판매 부진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회사의 수익성에 보탬이 되고자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철 소재로 만든 스틸캔 사용 장려에 나선 것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78년부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서부터 스틸 캔, 스틸 하우스 등에 쓰이는 고품질의 냉연제품을 생산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시장여건 악화로 인해 냉연제품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제품 종류 및 사이즈 다변화를 시도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벤트에 참석한 직원들은 포항제철소 냉연공장의 고객접점제품인 BP(Black Plate)제품을 소재로 생산된 캔 음료를 동료에게 전하며 “나부터 스틸캔 제품을 찾고, 애용하고, 사랑합시다”라는 다짐을 나누고, 스틸캔을 번쩍 들어올려 'I still love STEEL CAN'이라는 슬로건을 크게 외치며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냉연부 김종찬(53세)씨는 “포스코 가족과 포항시민이 합심해 스틸캔을 애용한다면 회사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와 지역사회 모두를 위해 스틸캔을 많이 이용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사내외 행사를 비롯해 자매마을 방문이나 축구, 야구 등 포항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곳에서 스틸캔 제품을 활용해 포항제철소 뿐만 아니라 포항시까지 적극적인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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