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점주들과 도시락 제품 개발 아이디어 경연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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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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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지난 7일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도시락 메뉴 개발을 위한 연 '제1회 전국 팔도 도시락 경연 대회'에 참가한 점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점주들이 잘 팔리는 도시락 제품 개발을 위해 요리 솜씨를 뽐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일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도시락 메뉴 개발을 위한 '제1회 전국 팔도 도시락 경연 대회'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지난달 세븐일레븐 가맹점 경영주, 임직원과 가족 등 54개팀이 대회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예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10개팀이 나섰다.

결선은 각 팀이 예선에서 제출한 도시락 아이디어를 1시간 동안 직접 조리해 평가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이병우 롯데호텔 총주방장(상무), 정원대 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윤미영 라퀴진 요리강사 등 7명의 심사위원이 채점했다.

편의점 도시락 메뉴 개발을 염두에 두고, 상품성·독창성·실행 가능성·영양·외관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최종 우승은 '닭가슴살 카레볶음밥'을 선보인 호남 대표팀(심창현 직원과 유희선씨 부부)이 차지했다. 우승 팀은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2위에는 '사랑에 빠진 계란 오믈렛'(부산경남 대표팀 박찬현·정일원 직원)이 선정됐으며 공동 3위에 '고등어 간장구이 도시락'(김봉균 서울대서진점 경영주·남윤수 직원)과 '따뜻한 북해도 크림스튜'(박건욱·최동호 직원 팀)가 각각 뽑혔다.

황우연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상품 개발에 반영, 편의점 도시락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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