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택시업계 숙원사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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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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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영근)가 11일 안산 지역 법인 택시 종사자들의 숙원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의회 상임위원회가 소관업무 처리 시 행정 수요자의 입장과 업계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려는 시도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선 추후 예정된 차기 간담회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택시발전법 시행과 관련한 법인 택시 업계의 입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한 지부 관계자들은 장기근속 운수종사자의 생활안전을 위한 장기근속 운수종사자 복지기금 마련과 하모니 콜 직원 채용시 법인 택시 종사자 가점 부여, 택시 감차 대안으로서의 택시 부제 운영, 공공 자전거 사고 예방 방안, 택시미터기 교체 지원 등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정부의 택시 감차 방침에 따라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법인 택시 근무자들이 깊은 상실감을 겪고 있는 상황과 이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도시환경위 위원들은 법인 택시 종사자들의 입장에 공감을 표하면서, 상위법 검토와 함께 과거 개인택시 증차가 과하게 이뤄진 이력에 대한 분석과 감차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확대 논의해야 된다는 점, 정확한 수요 공급의 실태 파악을 통해 택시 총량제를 합리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점 등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봤다.

또한 타 시군의 운수종사자 복지기금 운영 사례를 파악하는 등 자료 조사를 거치고 시 담당부서와 협의한 뒤 추후 2차 간담회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박영근 위원장은 “법인 택시 종사자들과의 이번 간담회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업계의 상황을 가감 없이 파악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이날 논의된 사안들을 시 집행부와 협의해 다음 간담회에서는 보다 명확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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