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충남함’ 장병들이 17일 도청을 방문했다.
도는 지난 1989년 해군 호위함인 충남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해마다 충남함 장병들을 만나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해 왔다.
그동안에는 대부분 도 지휘부 등이 충남함을 직접 방문했으나 올해는 충남함 측이 도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충남함 장병들의 도청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이날 도청 방문에는 장교와 부사관, 병사 등 40명이 참가했으며, 장병들은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환담을 가진 뒤 내포신도시 홍보관을 찾아 신도시 조성 현황을 들었다.
환담에서 송 부지사는 충남함 장병들에 대해 도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한 뒤 앞으로도 영해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충남함 장병들을 격려했다.
충남함 장병들은 도청 방문에 이어 예산 충의사와 아산 현충사를 잇따라 참배하며 나라사랑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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