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마을 독거노인 등에 연탄 2000장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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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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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행정자치부는 4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중계로 백사마을 주택가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로 따뜻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재근 차관과 행정자치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봉사단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손수레와 지게를 이용해 개당 3.6kg짜리 연탄 2000장을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조손가정 등에 직접 배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 2000장은 행정자치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행복드림봉사기금'으로 구입했다.

연탄과 쌀, 내복 등을 전달받은 백사마을 독거노인 장순분(77) 할머니는 "겨울만 되면 추위와 연탄이 항상 걱정인데 매년 잊지 않고 연탄을 지원해 줘서 한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쪽방촌, 노인복지시설, 중증장애인시설, 아동양육생활시설 등에서 매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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