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교통몸살 베이징, 내년부터 교통혼잡세 도입키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4 17: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이징시가 내년부터 교통혼잡세를 부과한다.

저우정위(周正宇)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주임은 3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베이징 특정 지역에 대해 교통혼잡세를 시범적으로 부과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고 신경보가 4일 전했다.

저우 주임은 또 "기업들에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을 독려해 러시아워의 교통부담을 낮추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워 이외의 시간에는 지하철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러시아워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높이겠다"고 소개했다.

저우 주임은 "12차5개년규획기간인 2011년부터 현재까지 4억7000만위안(한화 약 850억원)을 교통정체해소작업에 투입했다"며 "2014년 교통혼잡지수는 5.5로 2010년의 6.14에 비해 상당폭 낮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13차5개년규획이 종료되는 2020년까지 대중버스, 지하철, 자전거 이용비중을 75%로 끌어올리고, 소형차 이용비중은 30%에서 25%로 낮추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베이징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560만대 수준이다. 자동차 한 대당 도로 면적은 18.3㎡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