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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 명예의 전당에 봉헌될 명단,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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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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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명단 6700여명


[ <사진- 좌로부터 임청산공주대명예교수, 임선빈 세종시예종회장, 황순덕 민통회장, 장래열 의정회회장, 이진회 의정회부회장, 장내철 전군의원, 고진광위원장>]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세종시민의 염원인 '세종시민기록관'건립에 횃불을 밝혔다.

세종시민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진광)는 4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옥수정에서 세종시민기록관 명예의 전당에 봉헌될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고진광 세종시민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장을 비롯 임청산공주대명예교수, 임선빈 세종시예종회장, 황순덕 민족통일세종시협의회장, 장래열 의정회회장,이진회 의정회부회장, 장내철 전군의원이 함께 한 가운데 세종시원안사수를 위해 투쟁했던 6700여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후 추가로 발굴해 밝혀질 경우 봉헌명단을 보완하겠다고 밝히고 헌정식은 이달 중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지난 달 15일 세종시민투쟁기록관 건립 촉구 10만서명운동 1차경과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부지는 세종시, 예산은 의회가, 자료수집은 민간이 3자 공동 협력하여 건립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해 왔다.

그러나 세종시와 시의회에서는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날 모인 세종시민건립추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이제는 시민의 손으로 기금을 모아서라도 세종시민기록관을 건립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건립에 필요한 기금은 ‘메모리(人)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할 예정이며 세종시민기록관건립부지는 투쟁의 발원지인 조치원으로 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상녹화, 녹취사업도 함께 진행 될 것이며 세종시가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투쟁했던 명단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세종시원안사수를 위해 싸울 당시 장래성 연동면 전 이장은 상경하여 경찰이 프레스센터 진입을 막을 때 지하로 들어가 화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투쟁을 했고, 연동면 협의회장은 당시 본인과 주민이 대대로 살아온 터전인 마을을 없앤다고 해서 장관과 담판을 지을 계획으로 상경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결국 장관과의 담판은 무산됐지만 결국마을을 지켜냈다”며 그 당시 각박했던 이야기들을 전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이루어낸 세종시의 역사를 시민의 손으로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 11월 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와 정부차원의 협조가 미미하더라도 세종시민기록관은 세종시민이 나서서 기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필요하다면 시민들의 모금운동을 펼치는 방안 등도 고려중이며, 시민기록관 건립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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