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상수원 유해물질 유입 '뚝'… 서울시, 생물감시장치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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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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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감시장치 설치 현황]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한강 상수원에 생물감시장치를 올해 4개 취수장에 모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물벼룩, 반달말 등의 살아있는 생물을 이용해 기름 및 독극물 같은 유해물질의 유입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설비다.

취수장에서는 기존 유해 물질별로 측정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원수 수질을 감시 중이나, 특정 물질만을 선택적 분석하는 장비에 그쳤다. 서울시는 2005년 물벼룩을 이용한 생물감시장치를 구의취수장에 처음 마련(이후 풍납취수장으로 이전)했고, 2012년 암사와 강북취수장에, 올해 자양취수장에 각각 갖췄다.

한강 원수에 유해물질이 유입될 경우 물벼룩 행동 패턴이 바뀌고, 반달말 광합성 효율은 변화된다. 아울러 전기화학적 활성미생물은 미생물 전지의 전류가 변하는 등 평상시와 다른 이상이 감지되면 경보가 울린다. 서울시는 생물감시장치를 둔 이후 한강 원수에 유해물질 유입 등의 상황이 감지된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영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생물감시장치는 예측할 수 없는 유해물질 유입으로부터 아리수 원수를 지키는 기미상궁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라며 "최적화된 운영관리로 시민이 아리수를 더욱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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